생긴것 말고 행동이나 성격같은거
아
잉여다
어디 나같은 사람도 있겠지
별별 생각이 다 들어서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나보다 더 우울한 드라마도 보고
샤워도 해보는데
이것 참 안되겠다 싶어지는거야
그래서 어디라도 나가려고 해봤는데
생각해보니깐 아빠 생신이라 어디나가 술이라도 처먹다가 들어오면
엄마아빠가 얼마나 슬퍼하시겠어
그래서 그냥 또 집에 있었거든?
근데 집에 있으면 있을수록
생각은 계속 커지고
생각이 자꾸 나를 잡아먹는것 같아지더라고,
그래서 침대에 누웠는데
지 멋대로인 머리가 생각을 끊지를 못하고 내 의지대로 되지도 않는거야
그래서 정말 딱 한번 샤워하고 나와서
눈딱감고
아무렇지 않은척
내일이 얼른 다가오라고
나좀 추스려달라고 기도했어
그랬더니 좀 괜찮아 진것 같은거야
그래서 이때다 싶어서 눈 꽉 감고 잠을잤어.
*
그리고 오늘,
어제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생각이 많기는 매한가지다
나 왜이러지
싫게
의미없이 두렵다 ㅋㅋㅋㅋㅋㅋ
미친것같이 어휴
나 정말 어쩌다가 이렇게된거지 ㅋㅋㅋㅋ
차라리 아파버리고싶네
아프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면 안들어주시겠지
만약 들어주셔도 낫게 기도하진 못할것같아서
쓸데없는 양심은 살아있네 나
세월가면 알게될거야, 꽃이 피는 이유를
짜증짜증짜증짜증짜ㅡㅇㅈ짜읒ㅇ짱쯩짜ㅡ짜으자으증
짜증나
두 개의 모순되는 글을 썼다.
내일이 없는 것처럼 온몸을 던져 사랑하라고 했고,
자아를 잃게 만드는 사랑 따윈 필요 없다고 했다.
그럼에도 나는 전혀 애먼 말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고? 이 글에서만큼은 그 결론을 여기 적지 않으련다.
사랑이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는 것이므로,
그리고 그 경험은 내가 아니라 그대가 하는 것이므로.
그러므로 굳이 한마디를 더한다면 이것뿐이다.
사랑하라
아프니까 청춘이다.
그리고 이제 후회없을 시간
나와 함께할 그사람.
누군가 라면이 엄청 먹고 싶었나 보다
라면은
잘 드셨어요?
1.
술 줄이기
언제부턴가 위가 아픈건지
배가 아파서 잠에서 깼다.
그리고 밥 갑자기 먹을때도 속이 아픔. 그래서
2.
졸린데 프린트 안되서 조금 짜증 났다.
졸리다. . . 휴
4.
잉크충전 재밌는데 손이 잉크범벜
3.
잘래
프린트 안해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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