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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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읽고싶었던 책이다.
도서관에 대출가능도서가 없어서 이제야 읽게 되었다.
난 이런형식인줄 몰랐는데, 역시나 은근히 마음에 든다.
들개역시 은근히마음에 든 작품이었으니깐.
읽는 내내, 왠지 젊은 감각이 돋보인다고 해야하나, 말투때문에 그런거같은데
꽈베기 꼬아놓듯이 베베꽈놓은 그런말투가 아니라서 훨씬 좋았다.
이해하기도 쉽고, 가끔은 센스가 필요한 문장이 있지만 충분히 이해할 만 하다.
읽고나면,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
쩐다.
라고 말하게 되는글들이 상당하다.
가볍게 느껴지면서, 웃기고, 부담이 안되지만 한편으로는 '아 . .' 하는 작은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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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야말로 진짜 푸짐한날.

토익부터 시작해서 모든걸 했기 때문인듯.
아침에 엄마한테 맨날 뻥치고 안갔던 토익을 갔고,
받덛이를 만나서 도서관에서 책도 빌렸으며
곧 리뷰를 적을 예정이니, 책이름은 선뜻 글로적지 않아야지

오늘 받덛이가 약속시간에 늦어서
내가, " 약속시간 늦으면 지상렬 " 이라고 했는데,
하루종일 받덛이를 지상렬이라고 부를 수 있었는데, 그다지 싫어하지 않는바람에...
그냥 뚝떡아~ 라고 불렀다.
몇번 지상렬이라 해봤지만 그때마다 심심한대답, " 왜~ "













그리고,
언젠가 잇쩡이 가자고했던 프로방스에도 가봤고
솔직히 실망이었지만, 나중에 잇쩡이 가자고해도 절대 안갈꺼임.
차라리 욕을하겠어..
나 이사진 언제찍었지... 받덛이가 찍은건가?
왠지 쓸데없이 분위기잡는것같고, 쓸데없이 비싼것만 같았다.
주인아줌마도, 남들은 좋았다고 말할지 몰라도 내맘엔 안들었음..-_-!
받덛이는 " 아~ 역시 프로방스는 좋아 . " 라고했지만 난 " 으 별로.. "
개인의 생각차를 느끼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이제 새학기부터,
나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남들에게 생얼을 아니 민낯을 보여주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화장품도 새로 구매했다.
토다코사에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고, 쇼핑하고
종식이가 아르바이트한다는곳에 갔는데,


시내에 위치한  " First Nepal " 이라는 인도&네팔요리전문점.
돈이 없어서 그냥 종식이한테 인사만 하고 나오려했는데 사장님이 음식을 서비스로 주겠대서
처음으로 인도식카레를 먹어봤다.













탄두리치킨이랑













시금치&양고기카레, 무슨 버터빵인가.. 막 그런거 이것저것
완전.. 솔직히 맛있다고는 못해주겠는데, 향신료를 엄청 걱정했지만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오래 먹을만한건 아닌듯...
그리고 손으로 먹으면... 더맛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팔인 사장님께서 나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어주셨음..

외국인 손님들이 많이 온다고한다.

솔직히 그 앞에 있는 New York 이라는 음식점이 더 끌렸다.
거기서 파스타 먹고싶워어어어어~


생각보다 돈을 조금 쓴 것 같아서 좋았다.
오늘 완전 필요한것만 썼어 ! 예~
불필요한 물건을 산 게 아니라서 좋았고, 만약에 칵테일 먹었으면 좀 아쉬웠을듯.. 이상한데에 돈 쓴 느낌 받았을것 같다.

암튼 아직도 트림하면 입에서 카레냄새가 나긴하지만-_- 그래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현지음식에 적응을 잘하는걸로 봐서 나 네팔이나 인도여행 해도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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