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알바 체험기2 (데이터라벨링)
지난번 썼던 체험기와 마찬가지로,
이젠 본격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지난 알바 체험기]
sosk.tistory.com/entry/나의-알바-체험기데이터라벨링
퇴사에 앞서, 재직중이었던 회사에서는 큰 비전 없이 출-퇴근만 반복했었고,
한참 길어질 공백기에 문제가 될 지도 모르는 경제적인 여유를 좀 챙겨보고자..
때마침 들어온 데이터라벨링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
일은 정기적이진 않다. 아마 라벨링업체에서의 프로젝트 일정 또한 일정하지 않은 것 같았다.
작업은 12월에 했으나, 이제 입금이 된 점... 또한 단점 중에 하나이다.
이번 작업은, 장소와 함께 사람의 감정을 읽는 작업이었는데
미리 선발된 작업자들이 각기 다른 장소에서 여러가지 표정을 지으며 사진을 찍는다.
그에 대한 얼굴 범위를 태깅하고, 기쁨/슬픔/분노/뭐 등등.. 이런 다양한 감정을 내가 라벨링해주면 되는 일이었다.
아마, 나중에 내가 빅데이터와 관련된 업무를 하게 될때면, 이 라벨링 작업과 연관되어있지도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어쨌거나,
이번엔 단가가 생각보다 비쌌어서 건당 180원을 받았고,
작업하는 속도도 생각보다 빨랐기에,
적립 대기 수익금은 1,613,520원 을 달성하고 작업이 끝났었다.
그런데 중간중간 불량데이터들이 있어서 아마 몇가지는 빠지고
세금 3.3%를 제하고 159만원가량이 입금되었다.
단가가 쎈 작업 중 하나이기도 했고, 눈에 불 켜고 빠르게 작업해서 작업량이 상당했기에 이룰 수 있던 금액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나 쏠쏠한 금액이기에, 마음먹고 허리/손목/어깨/목 나갈 생각 하고 바짝 한다면, 용돈벌이로는 아주 충분한 재택근무가 아닐수가 없다.
데이터라벨링 업체가 많이 생기고 있지만,
업체 수에 비해 내가 할 수 있는 작업은 많지 않은 점이 많이 아쉬운 점 중 하나이다.
많은 작업이 생겨서 집에서 소일거리로 돈을 많이 벌 수 있으면 좋겠다.
'말도안되는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축령산 편백숲. 필암서원 (장성) 21'1/31 (0) | 2021.02.01 |
---|---|
요 근래에 먹은 것 (0) | 2021.02.01 |
띠용.. 한양대병원 코로나... (0) | 2021.01.29 |
낯선한식 븟다 (이수역) (0) | 2021.01.27 |
금성산성(담양) 20' 1/24 (0) | 2021.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