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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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술을 하는 날이다
어제 먹은 장 정결제 덕분에 밤새도록 화장실을 다녔고,
새벽5시에는 샤워를 했다.
수술을 하면 씻기 어렵기 때문에..

6시엔 수액을 달았고,
이제 슬슬 환자 티를 좀 냈다.

수술때 필요한 압박스타킹
신는 이유는 뭐였더라...?

그렇게 기다리다가 오후1시가 안되었을 때
수술을 하러 가야 한다고
간호사 선생님이 엉덩이 주사를 놨다.. 흑흑

수술실에 들어갈때가지 정신은 말똥말똥
엄마한테
엄마안뇽~ 인사도 하고
수술실로 들어가서 수면마취를 하니
깊게 숨을 들이마신지 3번만에

회복실이었다..
나의 3시간 어디로..

수술 부위도 따끔따끔 찌릿찌릿 아팠지만
소변줄을 연결한게 훨씬 아팠다..
살짝 눌리거나 치기라도 하면..
나오지도 않는 목소리로
무소음 ‘아악..’ 소리없는 아우성일뿐이었다.
회복실에서 열심히 숨쉬기 운동을 하고
돌아와서 옷을 갈아입고

아플때마다
진통제를 꾹꾹 눌렀다.
마약성 진통제 비급여 10만원.

소변주머니와 피주머니
내가 이런걸 찰줄이야
그래도 복강경 한 수술 자국을 보니
5년전쯤 했던 수술자국을 그대로 써서 수술해주셨다.

졸음이 쏟아지지만
4-5시간동안은 자면 안되고 숨쉬기 운동을 해야해서
지금도 숨쉬기 운동중이다.

너무 목이 마른데
내일은 꼭 시원~한 물을 마시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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