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다 (Beautiful, 2007)

드라마
감독 - 전재홍 (김기덕 원작)
출연 - 이천희, 차수연








여기서 칭하는 아름다움은 외적인 아름다움 외모다
은영(차수연)은 아름답기때문에 불편한 점이 너무많다.












은영은 너무 아름다워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조차 어려울 정도다
지나가는 남자들은 은영을 쳐다보고 어떻게라도 해보고싶어서 말걸기 일쑤고,
여고생들마저 연예인이 아니냐면서 사인을 해달라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스토커중 한명인 성민(김민수)에게 강간을 당한다
이부분 정말 어이없었다.
감독이 의도해 연출한것이 어이없는게 아니라.
성민이 너무 어이없었다. '이래도 되는거야? 영화라서 그런거 맞지?'
온통 흉흉한 소식들 뿐인 뉴스들에서 접하게 된 내용
솔직히 뉴스로 듣게되면 뭔가 실질적이지않고 나와는 전혀 다른세계의 이야기를 그냥 전해듣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영화는 달랐다.


정말이지 끔찍했다.











성민은 자수하게되고, 겁에질려 홀로 집에 있던 은영은 진술때문에 경찰서로 소환된다.
너무하다고 느꼈다.
은철(이천희)이 아닌 담당형사에게 역겨움을 느꼈다정말....
이런식이어도 되는걸까 하는 마음
여자형사가 조심스럽게 물어봐도 대답하기 힘들 질문들을 속사포처럼 추궁하고, 아무렇지않게
피해자를 더욱 수치스럽게 만드는 취조같은 질문들은 최악이었다.


경찰서에서 만난 성민은
은영이 너무 아름다워서 강간할 수 밖에 없었다는 어처구니없는 이야기를 한다.
아니 더 어이없는건 은영의 아름다움이 죄라는거다.


자신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불행을 얻었다고 생각하는 은영은
누가봐도 자신이 아름답지 못하다고 느끼게끔 파멸의길을 걷게된다.
폭식, 그리고 거식...
자신을 점점 추하게 만드는 은영.. 그런 그녀를 지켜보는 은철











은영의 처지가 안타까웠던,
아니. 은영의 아름다움에 반한 은철은 은영을 도와주고 싶어한다.
점점 자신의 마음속에 은영이 차지하는걸 느끼게 된 은철은
은영에게 부담이 되진않도록 은영을 도와준다.











하지만 그 연민의감정이라해야하나? 그런 도와주고싶은 마음은 사랑으로 변하고
사랑은 집착으로 변하게된다.
변질된 사랑으로 결국 은철역시 강간범과 똑같이 은영을 강간하게되고,
자신의 손으로 강간범을 죽여야한다는 은영은 자신을 강간하는 은철을 으로 착각하고
은철이 손에 묶어놓은 권총으로 은철을 죽이게된다.


정신착란으로 사람을 죽인 은영은, 손에 묶인 권총을 들고 거리를 활보하다
시민을 죽이고 결국엔 경찰의 총에 맞아 죽고만다.



시체가된 후에도 아름다운 육체는 자유롭지 못한채 영화는 끝이난다.






보는 내내 느꼈던건.
이래도 되는거야..?
솔직히 난 아름답지 못하다
외적으로든, 내적으로든...
이건 아름다움에 대한 새로운 관점으로 보여주는것 같다. 그것도 극단적으로
평점은 6.66/10 밖에 되질않는다.
이해가 된다. 불쾌하니깐..


나역시 영화를 보는 내내 불쾌했다.
내용자체도, 느낌자체도, 극중 캐릭터들도, 배우들의 느낌역시
하나같이 불쾌했다.
뒷통수를 세게 얻어맞은 느낌이었으니깐.
작년이었나? 케이블TV 채널을 돌리다가 끝자락만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만해도 이게 공포영화인줄 알았다.(아주 잠깐 돌렸으니깐)
차라리 공포영화가 낫다.
끔찍하다 이게 현실이라면


이건....정말
뭘까. 말로 형용하기는 어렵지만
왠지 여자를 끊임없이 죽이는듯한 영화...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은 알겠지만.
이렇게 표현했어야 했나? 꼭 이래야했나?
뭐 다르게 생각하면 이렇게 직설적으로, 더 과장해서 극단적으로 표현한게 차라리 옳았던 것일수도 있다.
화면의 구성은 아마추어느낌이랄까.. 깔끔하지 못했지만
그런게 더 경각심같은걸 느끼게 해줬던 것 같다.
아름다운게 죄라는 것은... 생각의 차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내용은 아닐것이다.


최악이지만, 내가좋아하는 류의 영화인것 같다.
극단적인게. 마음에들긴했다.

딱히 뭐라고 해줘야할지 모르겠다
아직도 생각이 정리가 다 안된느낌
시간날때 한번 더 보고 잘 정리해보고싶은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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