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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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뜨고 일어나서,
언니한테 문자를 했다.
3시까지 키웨스트에서 만나자고 한 후에,
얼른씻고 가는길에 한솥에 들려서 참치마요네즈도시락을 사서 갔다.
피어싱을 하고, 적색 스키니진을 입었으나, 얼굴에비해 하체가 부실한 남자아르바이트생이 말했다.
"원래는 암호를 말하셔야되는데, 치즈케익 넣어드렸어요, 맛있게드세요~"
원랜 소심하지않지만 " 아 예.... 네? 아 예.. 안녕히계세요.."


하고 실은 배고파서, 귀찮아서, 아니 FREE한 옷차림때문에...ㅋㅋㅋㅋㅋ
자신감이 사라졌던 것 같다.


아무튼 키웨스트로 갔다.
사장님과 아르바이트생에게 인사를 했더니
어제 온 나를 나를 나를알아보고
알바생 "오늘은 일찍 오셨네요."
사장님 "오늘은 뽕을 뽑을라고?"
2명에 8000원 하는 정액제를 결제하고,
혼자서 한게임을 치고, 배가고파서 사왔던 도시락을 먹었다.
언니가와서, 그때부터 열심히 쳤는데


어마어마한 기록을 갱신했다.







6시간 20분.
야호
잉여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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