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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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하루종일 자바인강 듣다가 한숨 돌리고자 네이버를 켰는데..

잉? 이게 왜..?!

코로나 무더기 확진이라니 이게 무슨말이오!!

3월에 또 진료보러 가야하는데.. 제발 큰 확산세 없이 끝났으면 좋겠다..

제발요 제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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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간호사님들의 혈압/체온 측정, 피검사용 채혈, 피주머니 비우기,  욱씬거리는 상처부위때문에 눌러대는 진통제 콕콕으로 

잠을 설쳤는지 이상한 경험을 했다.

아무리 복강경이라지만, 그래도 살을 째는 수술이기에 아픈걸 알아서 마약성 진통제를 신청해놨는데.

밤새 콕콕 쑤실때마다 눌러대서였을까?

누가 나를

(젊은 여자 목소리로) 슬기야!!

하고 부르는게 아닌가? 

그래서..

어?! 

하면서 번쩍 깼는데 

지금 내가 입원한 병실에는 젊은 여자가 없다.

그때부터 잠을 잘 못자고 계속 잠들다 깨다를 반복하고

두통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세상에 눈을 뜨고 보니 손에 이런게..?

아니 이거..

카운터의 증표인.. 손끝 점..?

나 설마.. 카운터가 된걸까?

나는 소문이가 아니고 슬기인디..

 

진통제를 너무 많이 누른 탓이 아닌가 하고,

덕방김에게 물어봤다.

"이거 혹시 환청도 들리니?" 하니 

선화는 가위눌린거 아니냐고 하고

덕방김은 심신미약이냐고 놀리기만 했다.

사실 점은 내가 그린것이고.

날 불러서 깬것까지만 사실이다...ㅋㅋ 

근데 너무.. 너무 실감나게 나를 불렀다고~!

 

행복한 아침식사.

금식이 풀렸다.

죽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어제 그렇게 마시고 싶었던 물은

막상 마실 수 있게 되니 그냥 차분하게 미지근한 물을 마셨다.

 

담당 교수님이 오셨다.

"지난 번 수술을 누가 하셨는지는 몰라도, 너무 깨끗하게 잘 해주셔서

유착도 없고 ,이번 수술도 아주 잘 됐습니다."

 

사실 지난번 수술도 배재만교수님이 하셨다.

이것이 바로 아재개그? 

근데 뒤돌면 생각나서 웃기고 웃기고 웃기다. 

진지하게 생기셨는데 그러니까 더 웃겨 ㅠㅠ 웃으면 배땡기는데

 

금식이 풀렸으니, 사랑하는 과채주스를 마시고! 귤도 먹었다!

조금 기다리니 소변줄도 제거할 수 있게 되어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자 복도를 왔다갔다 걸어다녔다.

엄마는 내가 혼자 거동하는걸 보시고는 이모집에 갔다.

서준(조카)이가 보고싶다며 부리나케 가는 엄마..ㅋㅋ

금방 돌아온 점심시간.

하루정도 공복이었어서 그런지 밥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

하지만 다 먹었다.

 

너무 피곤이 몰려와서 

다시 한숨 좀 자고 일어났고..

복도 걷기도 많이 하고 돌아왔다.

이제 좀 쉬고자 과채주스를 꺼내서 마시려는 찰나,

옆자리 파워회복러 아주머니.

나랑 비슷하게 수술을 하셨던 것 같은데,

소변줄도 먼저 다 제거하고, 압박스타킹도 벗어던지고, 

쿨하게 복도를 뛰다시피 걸어다니신다.

 

엄마가 귤을 주셨는데 드릴건 없고, 탄산수 마시냐며 주셨다.

탄산수 너무 좋아해요 ^^ 했더니 드세용~ 하고 가시는 쿨녀

 

 

이제 저녁시간까지 움직이면서 열심히 걸어야지.

내일은 오전 퇴원예정이다.

내일 오후부터 눈이 많이 내린다고 해서, 오전에 얼른 퇴원수속을 밟고, 부지런히 광주로 내려가야 한다.

나. 운전 잘 하고 갈 수 있겠지?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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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술을 하는 날이다
어제 먹은 장 정결제 덕분에 밤새도록 화장실을 다녔고,
새벽5시에는 샤워를 했다.
수술을 하면 씻기 어렵기 때문에..

6시엔 수액을 달았고,
이제 슬슬 환자 티를 좀 냈다.

수술때 필요한 압박스타킹
신는 이유는 뭐였더라...?

그렇게 기다리다가 오후1시가 안되었을 때
수술을 하러 가야 한다고
간호사 선생님이 엉덩이 주사를 놨다.. 흑흑

수술실에 들어갈때가지 정신은 말똥말똥
엄마한테
엄마안뇽~ 인사도 하고
수술실로 들어가서 수면마취를 하니
깊게 숨을 들이마신지 3번만에

회복실이었다..
나의 3시간 어디로..

수술 부위도 따끔따끔 찌릿찌릿 아팠지만
소변줄을 연결한게 훨씬 아팠다..
살짝 눌리거나 치기라도 하면..
나오지도 않는 목소리로
무소음 ‘아악..’ 소리없는 아우성일뿐이었다.
회복실에서 열심히 숨쉬기 운동을 하고
돌아와서 옷을 갈아입고

아플때마다
진통제를 꾹꾹 눌렀다.
마약성 진통제 비급여 10만원.

소변주머니와 피주머니
내가 이런걸 찰줄이야
그래도 복강경 한 수술 자국을 보니
5년전쯤 했던 수술자국을 그대로 써서 수술해주셨다.

졸음이 쏟아지지만
4-5시간동안은 자면 안되고 숨쉬기 운동을 해야해서
지금도 숨쉬기 운동중이다.

너무 목이 마른데
내일은 꼭 시원~한 물을 마시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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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입원일이다.
코로나가 난리이기 때문에
입원 전에는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어제 보건소에서 받으려 했더니, 결과 나오기까지 이틀정도 걸린대서 그냥 병원에 있는
국민안심병원 에서 받았다.
입원예정인 환자는 조금 더 저렴하게 받는 것 같고(의사 소견에 따른 검사)
개별적으로 받으면 대략 18만원정도? 든다고 한다.
어쨌거나 검사를 받았다.

 

 

누가 콧구멍 찌르는거 안아프다고 했냐
개~ 아프다
콧구멍을 사정없이 후비는데 막 코피 나는 기분이고,
눈물이 찔끔 나서 ‘흑..’ 하는 사이에 끝난다
근데 끝났습니다~ 해서 나올땐
눈물이 줄줄 흐른다..
나도 모르게.. 정말 줄줄.. 흐른다.. 닦을 새도 없어..

 

 

QR코드 인증을 하고,
체온을 재고
마침 입원 수속을 밟고 바로 입원이 가능하대서
원무과에서 안내를 받고 입원을 했다.

 

 

병원생활에는 꼭 필요한 게 있다면
바로 노트북과 스마트폰+충전기 이다.
절대 잊지말것...

 

 


시간이 조금 지나니, 밥시간이다.

입원을 오전 11시쯤 했더니 12시에 밥이 나왔다.

난 병원밥이 맛있다.

그치만 이게 오늘부터 며칠간의 마지막 밥..

 

 

엄마가 보호자로 왔는데
거의 무슨 소풍 온 듯...
간식을...
아니.. 엄마... 나는 못먹는다고요...
나는.. 이런거.. 하나도.. 못 먹는다고요... ㅠㅠ

 

 

귤..
아니 왜 한박스나 샀어..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 면회도 못오는데
무슨 음료수를 이렇게 챙겨왔어...
어...?
나는 못먹는다고...ㅠㅠ

 

유일하게 여기서 내가 먹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이것..

 

 

 

휴..
아직 수액은 안맞지만
수술 전에 꼭 해야 하는 장 정결(장 청소)
수술 중 근육이 이완되면서 대변이 있으면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기에.. 이렇게 청소를 한다고 한다.
-덕방김의 간단한 tmi-

나는 수술보다 두려운게
바로 이 장 정결제를 마시는 부분인데..
약 5년전? 처음 수술을 할 때 처음 먹어봤다.
그야말로 눈물의 대성통곡
그때는 장염과 염증이 겹쳐서 하게 된 수술이었기에
금식만 3일을 하고 장 정결제까지 먹어야 했었다.
정말..
역한 냄새와 미쓱거리는 식감?
아프면 후각이 더 발달하는건지..
어째서 이런걸 내가 먹고있나.. 싶어진다..

그리고 먹으면서 싸는 신경험을 하게 된다.. 생각하고싶지도 않아..

 

 

 

 

그래도 나는 열심히 병원생활을 하는 

자칭 병원체질러 이기 때문에, 열심히 먹어보고자 (치료에 임해보고자) 이렇게 알람도 맞추었다.

수술은 내일 오후 1시 정도 인걸로 예상되어있는데..

오늘 점심 먹고 금식을 하고 있으니까.. 

난 24시간을 굶어야 한다..

그나마 이 장 정결제를 먹으면서 마지막 포만감을 느껴야겠다.. 

근데.. 알다시피 먹음과 동시에 끔찍하게 배출하겠지...

 

이제 성실히 장청소를 하러 가야겠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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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말도안되는 일상2021. 1. 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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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2/31을 기점으로 일을 그만두었다.
제조업의 제품개발검증 업무
제조업 8년차면 많이 했네
이제는 다른 일을 하고 싶어서
마침 기회도 생겼겠다. 한달을 쉬고
요양도 좀 하고
미뤄뒀던 병원들도 다니고
몸도 마음도 재정비를 해서 열심히 살아야지 하고 마음먹고 있다.

전에 진료받던 교수님이 돌아오셨는지 예약이 되길래
퇴사하는날 바로 진료
수술날짜도 잡아놓고 본가로 왔다.

새해 복 많이 받고

부모님께 수비드 요리도 해드리고
정작 4시간이 넘게 걸려 한 요리는
사진을 찍지도 못하고
10분만에 다 먹고 없어졌다..?!
어쨌든 뿌듯하고

덕방김네 집에 가서 먹은 요리들
거맙당.
오랜만에 이렇게 얼굴도 보고 하니 너무 좋다
Covid19 때문에 한참 못봤는데
세상이 많이 변했어도 역시나 친구들과의 좋은 시간은 좋구나.


간단한 생일 케이크

그는 집이 좋으시단다
아무래도 본가는 넓어서인지 스트레스도 덜 받는 것 같고
울지도 않고
물지도 않고
따뜻한곳에서 고롱고롱 코골고 자는게 일상이다



엄마는 화초를 다듬고
아빠는 유리창을 닦고

아 백수생활 너무 좋다
코로나만 아니었어도 지구 반대편에 가있을수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오랜만에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 점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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