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밀사항

728x90

오늘이야말로 정말! 진심! 기운내서 부산투어를 해보자고 마음먹었다.
그리고 열심히 이쁜옷을 챙겨입고 (여기서 이쁜옷이란 최대한 여성스러운....) 센텀시티에 가기로 했다.


하지만
역시나 게을러 터져서 준비하다보니 벌써 5시가 훌쩍 넘었다.







뭐지? 아무튼 나가려고 문밖에 섰는데 어제의 그 고양이가 다른집 계단에 유유히 앉아서 날 쳐다보고 있었다.
너와난 무슨인연이길래?????????? 개소리를 집어던지고 정말 부산투어 하러갔다.


이동수단은 지하철, 분명 부유하게 여행을 하리라 다짐했으나 엊그제, 어제와 오늘 연연속으로 이건 뭐.. 서민체험이 따로없었다..








구두를 신은 DEW와 나는 센텀시티로 가는길의 서면역 지하상가인가? 거기를 구경하고
광주에서 급하게 부산을 오느라 악세사리는 하나도 챙기지 못한 나는 귀걸이를 구매했다.
근데 가방을 뒤져보았더니 똑같은 에펠탑 귀걸이가 있었음... 그래서 안타까웠다...


지갑을 잃어버린 DEW는 여전히 돈이없어 안타까운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고지를 바로앞에두고 크리스피에 머무른 우리는 새로나온 신제품인가 뭐시긴가 그린애플을 먹고 쉬다가
이제야 백화점에 가서 구경을 해볼까 했는데
벌써 시간은 PM 8 시 ㅋㅋㅋㅋㅋㅋㅋ 백화점이 8시에 문을 닫는다는걸 모른건 아니었는데
워낙 시작이 느려서..... 우린 이렇게 처참하게 그냥 나오게 되었다.
그래도 배는 고팠는지 뭔가 먹고싶어진 우리는 백화점 푸드코트를 돌았지만..
땡기지 않았던 우리는 그냥 집으로 오게 되었다...
집에서 곰TV에서 무료로 해주는 크로우즈제로 라는 오구리슌 주연의 영화를 보며 치킨이나 먹었다...
역시 이런게 휴가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첫날의 과음으로 2일 연속 쓸데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는 우리였다...


집에와서..?
권지용 뮤비나보고 놀았다.... 에휴
권지용 간지는 나던데?ㅋㅋㅋㅋ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