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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29 빵꾸똥꾸

빵꾸똥꾸


지붕뚫고 하이킥에 나오는 해리가 하는말
야이 빵꾸똥꾸야.
다 내꺼야



임시저장본에 적혀있는건
여기까지
분명 해리가 해리성기억상실에 걸리는걸 보고나서
적은건가?




생각해보면 나도 해리처럼 참 못된애였다.
어릴때는 밥도잘안먹고 깨작깨작거려서 엄마가 혼냈는데
어느샌가 보니깐 고사모라는 고기를사랑하는 모임을 만들고
고기만 줄기차게 먹으러 다니고있고.
의외로 튼튼하게 자란것같다.




말도안되는 글을 적고있지만
멈출 수 없는건
머릿속에 생각이 많아서인건가?
뭔가 막 적고싶어서 인것같다.



신짤레가 보고서쓰고있을 내가불쌍하다고했는데
그래,어제까지는 너무불쌍하고 내자신이초라했다

교수탓도, 같은조애들탓도
해봤자 달라지는건 없으니깐 그냥 체념하고 묵묵히 일을하는데
어젠정말 화나더라, 내가 원하는데로 변해주지않는 현실에
원래내가 이렇게 공부에 목숨걸고, 성적에목숨거는 스타일이아닌데
우리과를 정말 싫어하긴 하나보다
전과에목숨걸고 학점조금이라도 더잘받아보려고
성질나는거 꾹꾹참고 묵묵히 하는거보면



엄마한테 자초지종 이야기해봤자
오히려 나만 성질나더라. 그냥 그렇더라고,



억울했나보다
울먹울먹대면서도 할말은 다하려고했는데
눈물이 떨어지려그래서 말을 하다말았다.



어젠 정말 성질났었는데



잠깐 휴식이라고 칠수도있는 지금
하고싶은게 많은데 구체적이지못해서 안타깝다.
머리바꾸고싶다고 계속그랬는데
정작 어떤스타일로 바꾸려는건지 염색은 무슨색으로 파마는 어떤파마를 길이는 어느정도
하나도 안정하고서 머리바꾸고싶다고 입에 침이마르도록 말만 하고있는 나를
다른사람이보면 얼마나 답답하고 짜증날지 지금 알아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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