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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투어3일째 말도안돼...


오늘이야말로 정말! 진심! 기운내서 부산투어를 해보자고 마음먹었다.
그리고 열심히 이쁜옷을 챙겨입고 (여기서 이쁜옷이란 최대한 여성스러운....) 센텀시티에 가기로 했다.


하지만
역시나 게을러 터져서 준비하다보니 벌써 5시가 훌쩍 넘었다.







뭐지? 아무튼 나가려고 문밖에 섰는데 어제의 그 고양이가 다른집 계단에 유유히 앉아서 날 쳐다보고 있었다.
너와난 무슨인연이길래?????????? 개소리를 집어던지고 정말 부산투어 하러갔다.


이동수단은 지하철, 분명 부유하게 여행을 하리라 다짐했으나 엊그제, 어제와 오늘 연연속으로 이건 뭐.. 서민체험이 따로없었다..








구두를 신은 DEW와 나는 센텀시티로 가는길의 서면역 지하상가인가? 거기를 구경하고
광주에서 급하게 부산을 오느라 악세사리는 하나도 챙기지 못한 나는 귀걸이를 구매했다.
근데 가방을 뒤져보았더니 똑같은 에펠탑 귀걸이가 있었음... 그래서 안타까웠다...


지갑을 잃어버린 DEW는 여전히 돈이없어 안타까운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고지를 바로앞에두고 크리스피에 머무른 우리는 새로나온 신제품인가 뭐시긴가 그린애플을 먹고 쉬다가
이제야 백화점에 가서 구경을 해볼까 했는데
벌써 시간은 PM 8 시 ㅋㅋㅋㅋㅋㅋㅋ 백화점이 8시에 문을 닫는다는걸 모른건 아니었는데
워낙 시작이 느려서..... 우린 이렇게 처참하게 그냥 나오게 되었다.
그래도 배는 고팠는지 뭔가 먹고싶어진 우리는 백화점 푸드코트를 돌았지만..
땡기지 않았던 우리는 그냥 집으로 오게 되었다...
집에서 곰TV에서 무료로 해주는 크로우즈제로 라는 오구리슌 주연의 영화를 보며 치킨이나 먹었다...
역시 이런게 휴가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첫날의 과음으로 2일 연속 쓸데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는 우리였다...


집에와서..?
권지용 뮤비나보고 놀았다.... 에휴
권지용 간지는 나던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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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보 2009.08.20 10:16 address edit & delete reply

    부산투어라고 하니까 꼭 외쿡인 슬기가 인터넷으로 만난 한국친구 이슬이가 사는 나라에 가서
    여행을 하는것같아

부산투어2일째 배터리 방전


어제의 과음으로 나와 DEW의 생체 배터리는 완전히 방전되었다...
으악 ......
몇시까지 잤는지 기억도 안나고...







어떻게 어왔는지조차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남아있는건 모래에 쩔어있는 옷,렌즈통,가방
(근데 정말 신기한건 해운대에서 DEW의 집까지는 지하철타고버스도 타고 와야 하는데.. 용케 잘 찾아왔음...


심지어 가방에서는 모래에 쩔은 땅콩안주까지 나왔다...ㅋㅋㅋㅋㅋㅋㅋ
난무슨 내가 해운대 모래를 기념으로 가져온줄 알았음...







그리고 피곤해보이는 발과 다리에 덕지덕지 뭍어있는 나트륨을 다량함유한 모래들


아무튼 이런 추접한 꼴을 벗어나기 위해 얼른 씻고서 동네의 국밥집으로 위장 살풀이좀 해주러 갔다.







가는길에 발견한 고양이.
역시 부산에는 고양이가 많은듯...
무슨 몸만보면 호랑이인데 얼굴만보면 어제 우리한테 헤나 팔아먹던 얌생이주인 닮았음...








아무튼 한 8년 먹은 백조 차림으로 국밥집을 향하는 길..
용케 살아남아 있는 8천원짜리 사기먹은 헤나







국밥집에서 DEW
의외로 국밥의 가격은 쌌다. 한그릇에 3천원
그리고 DEW는 술먹고 지갑을 해운대의 어딘가에 쳐박아 두고 왔기 때문에 오늘의 생활비는 모두 내 지갑에서 소모될 것임...







광주에서 즐겨먹던 모듬국밥은 찾아볼 수 없었고 돼지국밥과 순대국밥 두개만이 있었다...
그래서 시키게 된 순대국밥. 순대랑 돼지고기가 들어있었는데 맛은 기냥그랬고...
부산음식은 아쉬운맛이 감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위장살풀이를 해주고 집에 돌아왔으나 오늘은 너무 기운이 없어서








닥치고 손톱에 묵은 매니큐어들을 벗겨냈다.
그리고 다시 칠하기도 했지만 왠지모를 아쉬움?







순례자 컨셉 또는 인도 여자 컨셉...
손톱에 매니큐어 마르라고 저러고 있는거임...







이러는 사이에 하루는 훌쩍  끝나버렸고 술기운이 아직도 감도는 우리는 부산투어 계획을 손보려 했으나
현실은 시궁창, 또 낙서나 하고 쳐놀다가 정말 하루가 끝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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