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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없이 사게된 책이다.
다른책 사면서, 배송료였던가? 줄이기위해서 책을 고르던중에
아? 조선희 사진강좌책을 사는김에 여행집 하나 있으면 좋겠네 싶던차에
이게보여서 그냥 주문한 책인데,
보는 내내 추웠고, 작가의 외로움이 뭍어나는 책이었다.
혼자하는 여행에서 그것도 추운지방을 여행하는데,
얼마나 외롭고 추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내가 책을 읽는 시기도 겨울이기 때문에, 스칸디나비아의 추위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새벽의 추위는 나를 스칸디나비아의 추위로 느끼게끔 해줬다.


아무튼.
전혀 관심없던 지역인 북유럽에대해 알게된 것 같고,
작가가 디자인에 관심이 많구나, 라는걸 느끼게 되었다.
한 지역을 여행하고 나서 그 지역의 대표적인 무언가를 소개하는 글이 있는데,
핀란드였나? 그부분에서는 거의다 디자인 이야기만 하는것 같았다.
건물의 양식이라던지, 비잔틴양식 어쩌고저쩌고,
중학교 미술시간에나 시험준비한다고 달달 외웠던 양식같은게 나와서 신기했다.


실은 나역시 어딘가를 여행하고나서, 짧게나마 여행집처럼 책을 내고 싶었는데,
왠지 유럽이나, 내가잘 모르는지역은 아무리봐도 사전조사가 필요한 것 같았다.
가끔 실린 사진들 중에는 내가 정말 스칸디나비아에 와있는건가 싶은정도의 실감나는 사진도 많았다.


무더위가 기승인 여름에 읽는다면, 정말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을 것만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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