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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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한숨을 쉬게 만드는 문제들은, 많진 않지만 여럿 있다.
곧 전과기간인데 난 어디로 전과를 해야할지 정하지 않았다는것과
몇달전부터 기다리고 있었던 혼자만의 여행이 물거품이 되어버리고 있다는것


물론 전과야 열심히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내 미래를 내다볼 수 있다면 쉽게 풀릴 문제이다
또 혼자만의 여행역시 내가 굳은 의지를 가지고 하겠다고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냥
내머리속에 있는걸 다 꺼내보면
전과는 어디로 할것이면 만약 전과신청을 했는데 떨어지면 또 여기 금속에 있어야 한다는것과(정말 절망적이다)
전과에 성공해서 어디로든 가게 된다면 난 거기에서 적응을 할 수는 있을까 라는 문제가 하나더 기다리고 있는것
여행은 기차여행이 좋겠는데 혼자다니는건 또 위험해서 친구를 꼬시고싶은데 친구들과 함께가고싶지는 않은것..
애매모호하지 뭐
학원은 다녀야겠는데, 그래 엄마는 다니라고 하는데 아직 난 아무런 계획도 없이 집에서 TV나 보면서 낄낄대고 있는것
2월에 가기로 한 서울여행 과연 그때까지 내수중에 돈이 있을것인지.. 차비는 있을지 날씨는 얼마나 추울지 재밌게 놀수는 있을건지 등등등등등등 아 복잡하다
최악의 몸무게는 어떻게 줄이지..
남들은 자격증을 땄네 어쩌네, 준비를 하네 어쩌네 토익은 어쩌고저쩌고 하고있는데 그건 또 나와 다른세계 이야기..


별것도 아닌게 많긴하지만 그래도
그냥 아오 막막해막막해
이렇게 좋은 음악만 들으면서 여유롭게 살고있을때가 아닌데, 싶은데
또 행동으로는 그게 마음같이 안되는데
마음속에서도 고민만 하고있지 적당한 계획을 세워서 뭔가 이뤄낸다거나 하고있지 않기때문에


정작 하고있는건
일기쓰기, 책읽기

두개밖에없어....
그래 저거라도 어디야.. 이제하나씩 늘리면되는거지.......................


근데너무한심한데.
내일부턴 정말 잘해볼까..
일단 생활패턴을 바꿔야겠지?
4~5시에 자는걸 먼저......
일부러 12시에 잘 수는 없는거니깐. 그냥 아침에자고 저녁에일어나고 점심에자고 새벽에 일어나고
이런식으로 미뤄가면서 다시 아침으로 패턴을 바꾸는게 좋을것 같은데
미련한 짓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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