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투어2일째 배터리 방전


어제의 과음으로 나와 DEW의 생체 배터리는 완전히 방전되었다...
으악 ......
몇시까지 잤는지 기억도 안나고...







어떻게 어왔는지조차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남아있는건 모래에 쩔어있는 옷,렌즈통,가방
(근데 정말 신기한건 해운대에서 DEW의 집까지는 지하철타고버스도 타고 와야 하는데.. 용케 잘 찾아왔음...


심지어 가방에서는 모래에 쩔은 땅콩안주까지 나왔다...ㅋㅋㅋㅋㅋㅋㅋ
난무슨 내가 해운대 모래를 기념으로 가져온줄 알았음...







그리고 피곤해보이는 발과 다리에 덕지덕지 뭍어있는 나트륨을 다량함유한 모래들


아무튼 이런 추접한 꼴을 벗어나기 위해 얼른 씻고서 동네의 국밥집으로 위장 살풀이좀 해주러 갔다.







가는길에 발견한 고양이.
역시 부산에는 고양이가 많은듯...
무슨 몸만보면 호랑이인데 얼굴만보면 어제 우리한테 헤나 팔아먹던 얌생이주인 닮았음...








아무튼 한 8년 먹은 백조 차림으로 국밥집을 향하는 길..
용케 살아남아 있는 8천원짜리 사기먹은 헤나







국밥집에서 DEW
의외로 국밥의 가격은 쌌다. 한그릇에 3천원
그리고 DEW는 술먹고 지갑을 해운대의 어딘가에 쳐박아 두고 왔기 때문에 오늘의 생활비는 모두 내 지갑에서 소모될 것임...







광주에서 즐겨먹던 모듬국밥은 찾아볼 수 없었고 돼지국밥과 순대국밥 두개만이 있었다...
그래서 시키게 된 순대국밥. 순대랑 돼지고기가 들어있었는데 맛은 기냥그랬고...
부산음식은 아쉬운맛이 감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위장살풀이를 해주고 집에 돌아왔으나 오늘은 너무 기운이 없어서








닥치고 손톱에 묵은 매니큐어들을 벗겨냈다.
그리고 다시 칠하기도 했지만 왠지모를 아쉬움?







순례자 컨셉 또는 인도 여자 컨셉...
손톱에 매니큐어 마르라고 저러고 있는거임...







이러는 사이에 하루는 훌쩍  끝나버렸고 술기운이 아직도 감도는 우리는 부산투어 계획을 손보려 했으나
현실은 시궁창, 또 낙서나 하고 쳐놀다가 정말 하루가 끝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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