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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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마트에서 발견한 산삼 막걸리
삼의 향이 촤악~ 하고 나면서(은은하지 않다. 향이 진하다)
이거 왠지 고급 술처럼 느껴지는 마법같은 느낌을 준다.

금액은 한병에 2,000원
모둠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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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에 갔었다
거기서 만나게 된 가나다라브루어리
캔당 5,000원에 판매를 했는데~
총 7캔 35,000원
비싼 느낌이 들어 머뭇거렸더니
7캔에 30,000원에 주셨다.

오미자에일
문경새재페일에일
북극성라거
주흘바이젠
소나기헬레스
은하수스타우트
점촌IPA

모두 즐겁게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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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내 나이 11살.
우리집은 교회를 다녔었고,
엄마가 교회가라고 헌금으로 천원을 주면
나는 그 돈을 가지고
나의 유치원때부터 친구인 소리소리홍소리와 함께
오락실이나 피시방에 갔다.
이유는 하나.
우리에게 교회는 재미가 없었고
오락실에서 펌프를 하거나
피시방에서 워바이블(당시 했던 게임)을 하는게 재밌었으니까.
사실 나의 경우에는 pc방을 가는 이유가 딱 정해져 있었는데
바로. 피시방에서만 팔던 오징어 숏다리 때문이시었다.

성인이 된 지금
이제 나는 500원 주고 사먹던 간식이 아닌
지금은 편의점 기준 1,500원 인 (생각보다 고급 간식이 되어 있지만) 술안주를 술이 끊기지 않게 먹으려면 한 2-3개 정도는 먹어줘야한다.
그래서


10개 샀다.
근데 생각보다 양이 너무 적어지고.
하루에 두개씩
5일이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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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줄리엔커터는
마카롱여사를 인스타에서 본 후부터
계~~~ 속 사고싶던거였는데
고맙게도 선물을 받았다.

스테이크 구울 때
집게로는 너무.. 손바닥? 이 아파서 힘들었기때문에
가위형 집게를 갖고싶었다.
고맙게도 역시나 선물을 받았다.

택배가 도착하고
너무 쓰고싶은데
무슨 요리를 할 지 몰라서
애호박을 채 썰 목적으로
비빔밥을 했다. 역시나 존맛이었다.

요건 어제 저녁
역시나 애호박과 감자 버섯을 채 썰었다
애호박. 감자. 느타리버섯. 송이버섯. 양파. 바지락살
계란 두개. 부침가루. 물 조금 넣고 쉑잇쉑잇
후라이용 무쇠팬에 부치니
크기도 딱 알맞았다.
역시나 맛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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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꽂혀서 마신건 하이네켄
아마.. 20살일테니까 나는 30 그러니까 10년전이지
그때 맛이랑은 확연히 다르다
묘한 콩 비린내가 나는데
아마 몇년전부터 이런 냄새가 나서 나는 하이네켄은 안사먹었는데
예를 들면 블랑 맛이 변한 것처럼 아니 왜 고유의 맛을 잃은걸까?
뭔가... 삼양라면 고유의 맛을 잃게 한 것처럼 누가 민원을 넣었을까?

맑으면서도 탄산 강했던 하이네켄을 그리워하면서 쓴 글.. 더이상의 콩비린내는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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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충격이다.

난 유유자적하게 읽기 위해서 산 거였는데
이건 좀 아주 약한 쇼크를 주는 것 같아서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지금은
뭔가 잘못되어서
더 편하지않은데,
리뷰를 쓸 마음이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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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의 소설이 읽고싶었다.
전에 학교앞 카페에 꽂혀있던 '불안' 이라는 책이
알랭 드 보통의 작품이어서였나?

아니 원래는 다른책을 고르다가
눈에 보이길래 집어든 책


영국식 글쓰기가 나에게 맞지 않는건지
저번에 사놓은 웬즈데이도 다 못읽었다
웬즈데이가 영국작가의 글인지 미국작가인지
검색해보니 에단 호크는 미국인이네..... 아무튼간에..!
이건 얇아서 읽긴 읽었는데,

동물원에 가기 내용빼고는 기억에 남는게없다.
요즘은 책읽기에 집중이 안되는것 같다.

고등학교무렵 동물원에 갔던것도 생각이나면서,
대학들어와서는 동물원에 간 기억이 없다.
동물원이나 가볼까.
이건 뭐 책 리뷰쓰는게아니고 동물원가고싶어하는글 적는것같네..
아무튼
모르겠다!으악!
나중에 집중해서 다시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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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읽고싶었던 책이다.
도서관에 대출가능도서가 없어서 이제야 읽게 되었다.
난 이런형식인줄 몰랐는데, 역시나 은근히 마음에 든다.
들개역시 은근히마음에 든 작품이었으니깐.
읽는 내내, 왠지 젊은 감각이 돋보인다고 해야하나, 말투때문에 그런거같은데
꽈베기 꼬아놓듯이 베베꽈놓은 그런말투가 아니라서 훨씬 좋았다.
이해하기도 쉽고, 가끔은 센스가 필요한 문장이 있지만 충분히 이해할 만 하다.
읽고나면,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
쩐다.
라고 말하게 되는글들이 상당하다.
가볍게 느껴지면서, 웃기고, 부담이 안되지만 한편으로는 '아 . .' 하는 작은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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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만에 읽는 책.
그사이 내가 얼마나 소홀했었는지,
쓸데없는 생각을 하느라고 시간을 많이 허비했는지
새삼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책의 내용이 나를 그렇게 느끼게 했다는게 아니고, 그냥 책을 오랜만에 읽게 한걸.

주인공은 요시. 남자다.
주변인물로는 당나귀, 요코, 이야코
이렇게 넷이다.
요시는 회사에서 추첨을 통해 주는 사직아파트에 당첨이 되는데,
설마 당첨되겠어 하는식으로 '3명이상 주거한다'에 체크를 하는바람에
자신의 대학 동기인 당나귀에게 함께 살자고 제안한다.
당나귀는 그의 별명이다.

동거를 결정하고, 이런저런 룰을 정하고는 
당나귀와 집 근처의 괜찮은 술집으로 술을 하러 간다.
거기서 '요코' , '이야코' 를 만나게되고
어쩌다보니 4명은 동거를 하게된다.


그 후 동거 이야기는 대체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모르겠다.

난 요시와 같은 성별인 남자는 아니지만
왠지 연애가 하고싶어졌다.

가장 마음에 드는 글은 
요시가 이야코에게 차인 후, 이별여행을 가는데,
거기서 만나는 여관주인의 아들이 하는말이다.
"예를 들어, 늦게까지 안 들어오면 무슨 사고라도 당하지는 않았나 걱정하고,
힘이 없어 보이면 어디 아프지나 않나 걱정하고…….
사람에 대해 걱정하면서 가슴이 아픈 건 애정이다, 요즘들어 그런 생각을 하게 됐어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좋은것같다.
요시,당나귀,요코 와 같은 사랑을 한건 아니지만, 그냥 아무렇지 않게 읽은게 뭔지모르게 이상했다.
내가 이상했다.
이 책을 읽고나니
왠지 난 요시와는 비슷하면서도, 이야코가 되고싶어하는것 같았다.
뭔가 변해야할것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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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놓은지 한달정도..?
시험기간, 아르바이트, 공부, 등등 심심찮은 핑계로 중간까지 읽다가 놔뒀던 책이다.
정말 한달정도..? 걸린것같다 읽는데.
이틀 전이었나? 보이길래 읽었는데, 그때부터 흥미진진한 부분이라서
막힘없이 새벽2시가 넘었는데도 졸린지도모르고 읽었던것 같다.
그래서 그다음날의 생활이 힘들었던 기억도 난다.


이 책에는 한 가족이 나온다.
가장인 김상호, 그의 두번째부인 진옥영
전부인에게서 태어난 김은성(여), 김혜성(남)
그리고 두번째부인에게서 태어난 김유지까지
총 5명의 구성원으로 갖추어진 가족.


가족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다루는데,
김상호는 중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무역업을한다.
그는 중국인들의 장기를 매매하는 일을 하는데, 이건 소설의 끝자락에서 밝혀진다.


진옥영은 화교인데, 어릴적부터 친구이던 라오밍과의 관계로
소설 안에서의 라오밍과의 관계는, 아니 그 라오밍이라는 사람은
내 예상으로는 처음 글에 나오는 그 발가벗은 시체가 라오밍 일거라고 생각한다
소설의 내용을 구구절절 적고싶지만.. 왜이렇게 어렵지


간단하게 말하면 김상호와 진옥영의 딸, 김은성과 김혜성의 동생인
김유지가 납치당한다.
모두들 납치라고 생각하지만
김유지의 이야기를 보면, 그건 납치가 아니고 혼자서 미아의 길을 택한거라고 볼수도있다.
택했다고 하니깐 조금 나쁜느낌이 들지만.. 하지만 그게 맞는말이다.
김유지는 블로그를 통해 만나게 된 언니인 '하울카'를 만나러 간다.
거기서 하울카의 무책임한 방치로 유지는 길을 잃게되는데.


결국 유지는 국도변에서 교통사고인지.. 많은 수술을 걸치고
기억마저 잃은채 가족들과 만나게 된다.


뭔가 리뷰를 엄청나게잘써보려했지만 망한느낌.

'달콤한 나의 도시'를 썼던 작가라고해서 책을 샀다.
아무런 사전정보는 없었고 난 달콤한 나의 도시를 읽은적도 없다.
책을 샀을때 예약판매라서 조금 느린것에 불편이 있었지만
친필사인까지 적혀 있던걸 보면서 만족했던 내가 생각난다.
아무튼 작가의 문장력은 탁월했다.
감각적이고, 허를 찌르는듯한 표현력..
조금 다섯 캐릭터를 한꺼번에. 아니 라오밍까지 여섯명의 캐릭터. 아니다. 사설탐정인 영광까지
총 일곱명의 캐릭터를 하나하나 세심하게 표현해냈다.
작가라면 당연할 수도 있는 캐릭터 설정이
내가좋아하는 캐릭터를 모아놓은것 같았다.
가장 싫은 캐릭터는 혜성..
난 혜성같은 캐릭터를 싫어한다.
유지와 비슷한 느낌도 있지만 왠지 유지는 어려서, 아니 비극적인 결말때문에 내가 살짝 물러난것 같기도 하다.
무미건조함.
이 가족 구성원 모두가 가지고 있는 느낌이다.
은성은 아닐지도.. 은성은.. 슬픈 캐릭터다. 안쓰러운 캐릭터.
뭐지 또 적고보니 안그런 캐릭터가 없는것같다.
각자 자기만의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것 같다.


내 머리로는 답이 안나오는 책, 리뷰 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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