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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주제는 일기다.
히치하이커와 함께 Special Gift 라고 온건, 다름아닌 일기장.
초등학생때나 볼법했던 일기장이다.

막상 일기를 쓰려고 보니깐,
글씨도 엉망인것 같고,
틀에 맞게 쓰려고 하는 버릇인지, 강박관념인지가 남아있어서인지
나만보게되는 일기인데 나중에보면 오글오글 거릴것같고
이래저래 근심걱정에 글도하나 제대로 못적는것 같다.
남들도보는 블로그에는 글만 잘적으면서


그래 일기를 적었다.
2007년에 적은 일기를 보고,
적고싶다는 마음은 안들었지만
히치하이커를 읽고나서 쓰고싶어졌다
근데 또 쓰고나니깐 후회되네
잘쓸필요 없는 글인데도, 자꾸 말 지어내려고 머리싸매는것만 같아서
이상해서 못쓰겠다.
왠지 히치하이커에서 본 남의 일기들이 너무 멋있어보여서?
나보다 월등하게 뛰어난 개개인의 문장력에 기가눌려서
내가쓴 일기는 초라하게만 느껴지는게 아닌가 싶다



상관없겠지?
나만볼건데 뭐?
라고 생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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